IBK투자증권은 4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0% 늘어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3.6% 증가한 3조6486억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가 이전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타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학솔루션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데 매출액은 97%가량 증가한 2조87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배 이상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시가총액은 지극히 저평가된 국면”이라며 “내년 이후 해외 고객의 구매정책 변화를 걱정하기엔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카메라 모듈 경쟁력이 독보적이라고 판단되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지나치게 낮은 선호도도 저평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진 제품 공급 방식과 신규 참여자 관련 변수가 실적에 줄 수 있는 영향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단정할 근거가 없어 목표가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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