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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실적 증가에 주주환원정책 강화 주가 흐름 양호
KT&G, 실적 증가에 주주환원정책 강화 주가 흐름 양호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1.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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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또한 향후 주당 배당금 인상 가시성이 높아진 점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분기 KT&G는 연결 매출액 1조4634억원, 영업이익 4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14% 늘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수출 회복, 미국법인 유통망 확대, 전자담배 수출 확대 추진 등으로 통해 글로벌 담배 매출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며 "지난 9월 2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서 올해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을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출담배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당 배당금 인상 계획안이 공시되면서 시가 배당률도 5.5%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서, 면세점 채널이 정상화 될 수 있다면 내수담배 평균판매단가(ASP)와 인삼공사 이익 레벨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국내 담배 수요와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성수기 효과에 비용 관리 효과 등이 두드러졌다”며 “연말 배당 매력과 내년 이익이 올해 대비 13% 늘어날 것이란 점에서 업종 내 관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도 견고한 이익 체력은 유지되고 내수 담배 점유율 확대와 주력 지역 수출 흐름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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