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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선 회복, 美대선 추이 주목
2300선 회복, 美대선 추이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0.1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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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가 주초 상승에 이어, 추가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3일, 오랜만에 상승갭 발생의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일간 내내 고점을 높여가는 강세시현으로, 전일 상승에 추가 약진세를 연출했다. 이날 상승으로 코스피는 나흘만에 234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15p(+1.88%) 상승한 2343.31p를 기록했다. 개장후 줄곧 고점 경신으로의 반등세를 지속한 코스피는 일간 +2%대에 달하는 급등세를 펼쳤다.  

지수는 이틀연속 대양봉 시현에 주초 상승폭이 +3.3%대에 달하는 등, 지난주 약 한달여만에 2300선 붕괴후 즉각적인 만회세를 나타냈다. 지난 10월초 2400선 언저리의 단기 고점 형성이후 약 한달여만에 이어진 주초 이틀간의 급등세로 볼 수 있다.   

주초 시장이 고가부근 마감의 강세장 행보에 따라, 이번주간 2300선 안착의미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전일 동 지수선대 회복이후 추가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 급등에도 장세 과열 의미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연속 상승세로 중기(20일,60일) 이동평균선 저항 밀집 구간과의 괴리도 급격하게 줄었다. 기술적으로 주 중반에는 동 이평선 수렴시도와 돌파여부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

지난주간 연속된 하방변화에 반하여 이번주 반발세가 적극 유입됨으로써, 재차 2300선 기반의 중기 이평 돌파 시도가 뒤따를 지도 기대된다. 이틀간 장세 급등을 보였지만 여전히 시장은 지난 9월 중순 중기 바닥구간과 연동시세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단기저점 부근 회복세 의미가 큰 상황에 더하여 이전 시세를 만회할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연속된 급등세에도 코스피는 좀 더 상향변화가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 주 중반에 중기 이평선 돌파시도가 병행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9월중 전저점 상향이탈 여부도 주목되어, 반발세 유입 요인이 많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주 장세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며 개인 매물을 적극 받는 구도를 보였다. 개인은 지난주간 동안 매수기조를 지속한바 있으나, 이번주에는 2300선 부근에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장이 주초 연속 상승이 이어짐에도 전저점 부근시세에 국한되고 있으나 개인은 매물화를 높이고 있다. 이날 개인 매도는 65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일간 매도 규모로는 지난 7월이후 석달여만에 가장 높았다.

기관은 개인과 상반된 매매패턴으로 오늘 하루에만 47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도 2000억원대 이상 매수에 나서고 있어, 수급 호전에 따른 장세 상향의미도 높은 모습이다. 현 지수대와 전고점간 괴리가 커, 추가 반등여력이 높다는 점에서 수급개선세가 장세 상향을 좀 더 이끌지도 주목된다. 

금일 코스피 추가 반등에는 뉴욕증시 상승 영향도 높게 작용했다. 앞서, 간밤 美증시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대선을 하루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고조된 대선영향보다는 개선되 지표요인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 주변시세는 대선 결과를 앞두고 긴장감이 팽패하다는 시각이 우선된 모양새다.

근착 美여론조사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선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 개표에서 앞서면 일부 주의 우편투표 개표를 무시하고 빠르게 승리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어, 여전히 불확실성은 잔재된 상태다.

이날 뉴욕증시 반등세는 한편으로는 기술적 반등의미도 높다. 지난 10월 한달여간 지속된 하방변화에 반하여, 9월 중순의 전저점 연계시세가 지수 하방지지에 나섰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날 증시 반등세를 기점으로 추가 상승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하긴엔 다소 무리라는 지적이다. 뉴욕 증시 주변시세도 여의치 못한 상태다. 지난 한달여간 장세 압박과 위협시세로 작용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기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코로나19 펜데믹 현상 지속에 따라 뉴욕증시는 고점 부근을 소폭 반납하는 등,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이전 연고점 부근 시세를 감안하면 현 지수대가 저점매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가 안전자산 선호를 여전히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속적인 장세 부담이 되고 있는 현재의 코로나19 사태가, 상대적으로 의회에서 논의중인 경기 부양책 합의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시장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어, 추가 시세를 견인할 장세 지지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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