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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ABS 발행 전년比 95% 급증...주담대채권 증가
올 3분기 ABS 발행 전년比 95% 급증...주담대채권 증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10.30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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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안심전환대출 출시 등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도 전년 동기보다 95.4%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올해 3분기 ABS 발행금액이 1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6000억원) 대비 9조1000억원(95.4%) 증가했다고 밝혔다.

ABS 발행금액 증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5조3000억원(102%) 늘어난 1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BS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이 증가해 발행량을 늘렸다. 지난 2015년 5~7월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라 MBS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바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정부가 지난해 3분기부터 추진한 정책대출로, 기존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하는 상품이다.

금융사는 ABS를 5조1000억원 발행해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원(159.4%) 늘렸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8000억원 발행했고 증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유동화회사보증(P-CBO) 2조2000억원, 여신전문금융은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2조1000억원 발행했다. 각각 전년보다 37%, 386.2%, 130% 늘어난 수치다.

일반기업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00억원(26.4%) 늘려 3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아울러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초 ABS, 회사채 기초 P-CBO 발행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채권은 전년 동기 대비 5조5000억원(95.3%) 늘어난 11조4000억원, 매출채권은 전년보다 1조8000억원(56%) 증가한 5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P-CBO는 386.2% 증가한 2조2000억원을 찍었다. 이는 올해 3분기 중 대기업,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P-CBO 1조2000억원 신규 발행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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