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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기초체력 양호 주주환원 정책에도 모멘텀
대림산업, 기초체력 양호 주주환원 정책에도 모멘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0.12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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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3분기 조업일수 감소로 주택 매출이 기대보다 소폭 하회하겠지만 동종업체와 비교해 우량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이 2조3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48억원으로 6.7% 늘어 모두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종업체 대비 해외 현장이 비교적 적고, 국내 주택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3분기가 조업 일수 부족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 매출이 시장 기대보다 다소 적을 수 있다는 점 이외에는 큰 변수가 없는 무난한 펀더멘탈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별도 기준 뿐만 아니라 연결 자회사인 대림건설, 캐리플렉스 등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3분기 동종 기업 대비 실적 하방은 비교적 지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불안정한 해외 플랜트 발주 시황과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매출 지연 및 추가 원가 반영 이슈에 비켜있으면서 주택과 국내 플랜트 이익이 만드는 우량한 펀더멘탈이 동종 기업 대비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분할 발표 이후 주주환원정책의 부재 및 대림건설, 대림 분할 신설 건설과의 합병 기대감 감소 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 낙폭 과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주주환원정책의 발표 및 4분기 주택이 이끄는 강한 매출 턴어라운드, 서울숲 D타워 매각에 따른 일시적 이익 등 실적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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