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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계절적 영향에 모멘텀 둔화 실적 감소 예상
LG전자, 계절적 영향에 모멘텀 둔화 실적 감소 예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0.12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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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가겠지만 계절적으로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LG전자는 3분기 잠정영업이익으로 1년 전보다 23% 늘어난 9590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경에서도 가전과 TV 수요 회복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이 더욱 향상됐으며 원가와 비용 절감 효과가 크게 반영됐다”며 "가전 부문은 건강 가전과 냉장고, 세탁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품목별로는 빌트인 냉장고와 워시타워, 에어솔루션이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비용 절감과 원가 최적화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TV는 북미 수요 강세 속에 점유율 상승이 뒷받침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스마트폰은 보급형 시리즈를 앞세워 미국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자동차부품은 완성차 수요 회복과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시작을 계기로 고성장 체제로 돌아왔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601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전 분기 대비로는 37% 감소한 전망치다. 전년 대비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가겠지만 계절적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부품의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며 내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TV는 비대면 환경에서 연말 쇼핑 시즌 판매 전략이 온라인 위주로 전개되면서 홍보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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