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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 가능
현대제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 가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9.22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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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오는 4분기 봉형강류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9100억원,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64.8%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3분기 전체 판매량은 489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할 전망이며 봉형강류는 자동차 전방산업 가동률 회복에 따라 판재류 판매량이 8%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고 9월 들어서는 원료탄 가격 역시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며 "내수 및 수출에서 열연, 냉연(자동차 제외), 후판 등의 판매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자동차강판 가격은 인상이 되고 있지 않아 국내 경쟁사 대비 4분기 판재류 판매단가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는 봉형강류가 다시 한 번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판매량 확대가 전망되고 판재류는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스프레드 확대도 예상되는 바 영업이익 추가 개선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가 일부 그룹 내 완성차 공장 가동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전체적 공장 가동률은 2분기보다 크게 올라오고 있다. 이 연구원은 "3분기까지는 낮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4분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 속도 및 폭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이 예상한 올해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16조600억원, 1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14%, 46.04%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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