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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우선…원뱅크 CEO될 것”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우선…원뱅크 CEO될 것”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9.2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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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은 그룹 생존 달린 문제
빅테크 이상 자율 부여…경쟁력 확보
그룹 내 디지털 조직 남산타워에 집중
회장 제2사무실 만들어 직접 챙기기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디지털 혁신을 직접 총괄 지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열해진 빅테크와의 경쟁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8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앞으로 그룹 회장이자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인 원(WON)뱅크 CEO라는 각오로 직접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서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이 밝힌 그룹의 디지털 혁신 슬로건은 ‘디지털 우선, 모든 것의 변화(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다. 이에 따라 디지털 부문은 인사, 예산, 평가 등 조직 운영체계 전반을 빅테크 수준 이상의 자율성을 갖는 조직으로 바꿔 혁신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은행 디지털 담당 직원들이 속한 우리금융남산타워의 근무인원도 늘어난다. 손 회장은 정보기술(IT) 자회사인 우리FIS의 디지털 개발인력 250여명을 조만간 이곳에 배치하고, 지주사 디지털 조직도 이전시킬 계획이다.

손 회장 자신도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같은 건물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한다. 매일 오후 장소를 옮겨 근무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5월에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매월 회의를 열고 수시로 보고를 받아 왔지만, 디지털 환경의 변화 속도는 하루 단위로 점검해도 부족할 정도”라며 “그룹 전체가 한몸처럼 협업해 디지털 혁신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획기적인 성과도 이끌어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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