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이 미국 버라이즌의 5G 투자 본격화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 3사는 물론, 일본 KDDI 등을 비롯해 글로벌 통신사에 공급 계약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 등의 통신장비업체에 광커넥터를 공급하고 있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미국 버라이즌과 8조원대 5G 이동통신 장비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는 글로벌 5G 투자 본격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5G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수주는 본격적인 투자 확대를 시작한 것으로 한단한다"며 "미국 통신 3사 투자는 물론, 일본과 유럽 등으로 점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이솔루션은 글로벌 주요 통신장비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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