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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역대 최고 경쟁율 1억원에 5주 배정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역대 최고 경쟁율 1억원에 5주 배정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9.01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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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역대 최고 수준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IPO 관련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 범위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특히 전체 기관의 78% 가량인 1366곳이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이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는 점에서 공모주 청약 경쟁률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역대 국내 IPO 청약 최고 경쟁률은 이루다가 기록한 3039.56이다.

공모가가 2만40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1억원을 청약증거금으로 낼 경우 청약증거금율 50%에 따라 약 8333주를 청약할 수 있다. 공모 청약의 경쟁률을 미리 예측하긴 어렵지만 수요예측 수준의 경쟁률(1500대 1)을 가정하면 1억원을 낼 경우 손에 쥐게 되는 카카오게임즈 주식수는 5주 수준이다.

상반기 IPO 대어였던 SK바이오팜의 경우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 청약 증거금은 약 30조99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제일모직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 기록을 깼는데 1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낸 투자자는 12주 정도를 받는 데 그쳤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예정일은 10일인데 이후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높다. 카카오게임즈가 장외주식에서 6만원대에 거래 중이라는 점에서 상장 후 주가 흐름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SK바이오팜도 공모가 4만9000원에서 시초가 9만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상한가인 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후에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26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증권업계가 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적정주가는 3만2000원(메리츠증권), 3만3000원(대신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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