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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반발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 2300선 회복
코스피, 외인·기관 반발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 2300선 회복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8.2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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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7% 상승해 하루만에 시총 2위 탈환

코스피가 전날 큰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면서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한때 800선을 회복했으나 목전에서 장을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74.22)보다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1.94포인트(1.40%) 오른 2306.16에 출발해 2320선까지 올랐으나 장 막바지 그 폭이 완화되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1982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1358억원, 33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63%)과 의약품(-0.67%)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기계(3.27%)가 가장 크게 올랐고, 통신업(2.91%), 섬유의복(2.46%), 화학(2.38%), 증권(1.80%), 철강금속(1.59%), 전기전자(1.55%), 유통업(1.42%), 금융업(1.36%)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3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LG화학(4.80%)이 가장 크게 올랐고, 생활건강(4.20%), SK하이닉스(3.76%), 네이버(2.29%), 삼성SDI(2.17%), 카카오(1.51%)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의 급등으로 시총 2위를 다시 찾았다.

이날 증시 상승은 반발 매수세와 더불어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수라는 분석이다. 또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록이 실망감을 줬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적인 정책을 할 것이란 기대심리도 반영됐다는 진단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고, 다음주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평균 인플레율을 시사하는 등 추가적인 정책에 대한 언급을 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한국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매수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가 유입되는 등 수급적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1.14)보다 4.87포인트(0.62%) 오른 796.01에 마감했다. 지수는 10.00포인트(1.26%) 오른 801.14에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324억원, 182억원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씨젠(-4.08%), 셀트리온제약(-2.07%)만이 하락했고, SK머티리얼즈(4.90%), 에코프로비엠(3.61%), 제넥신(3.53%), 케이엠더블유(0.74%), 알테오젠(0.7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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