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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 부문에서 이익 상승 진입 목표가 상향
카카오, 전 부문에서 이익 상승 진입 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8.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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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 추정치가 높아졌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2분기 매출액 9520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141% 늘었다"면서 "사업 부문별로 톡 비즈(광고·이커머스, 78%), 신사업(모빌리티·페이, 149%), 유료콘텐츠(카카오페이지·픽코마, 46%) 등 핵심 사업의 매출 성장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엑스엘게임즈, 페이증권 관련 인건비가 지난해보다 36%늘었지만 핵심 사업의 매출성장폭이 더 컸다”며 “신규사업 부문의 적자가 1분기 223억원에서 2분기 184억원으로 줄어든 점도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톡 비즈는 포털을 제외한 전 사업영역에서 고성장 중이고 올해 50% 이상 성장 가이던스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매출로 2145억원, 3580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각각 216%, 6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료콘텐츠 중심의 생태계 확장도 긍정적이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의 합산 거래대금은 지난해 4300억원에서 2022년 1조4000억원까지 성장해 연평균 48.2%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픽코마는 2분기 일본 비게임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이 가속화되는 구간으로 핵심 IP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4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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