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레벨 8’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PMS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제도 시행 후 레벨 8을 획득한 기업은 한화디펜스가 처음이다.
레벨 8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상위 등급이다. 이번 심사에서 한화디펜스는 7개 심사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레벨 8을 받으며 PMS 역대 최고 점수인 722.6점을 기록했다.
심사단은 한화디펜스가 지난해 1월 합병 완료 후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성장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성과창출 연계 고객관리 강화,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 큰 점수를 줬다. 여기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생산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이행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합병 후 단기간에 프로세스, 표준통합 등 화학적 결합의 결과가 레벨 8로 증명된 것”이라며 “우리가 경험하고 추진해온 것들이 협력사나 계열사에 바람직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한 한화디펜스는 첨단 기술력과 풍부한 전력화 경험을 바탕으로 화력과 기동, 대공, 무인시스템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종합 방위산업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4차산업 혁명 무인화 시대 도래와 글로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언택트’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무인화체계와 국방로봇 개발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