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 SC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고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향 인플레트라가 작년 분기별로 평균 250억원씩 발생하면서 연간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연간 약 2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 트룩시마 처방액 데이터는 13.1%로 증가해 안정적으로 비중을 확대시키고 있는데 연말에 30%까지 확대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램시마 SC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추가 신청에 대해 '허가승인권고' 의견을 받았다"며 "지난해 11월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뒤 2번째 적응증 획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CHMP 승인권고 뒤 2개월 뒤 최종 시판허가를 획득하기 때문에 8월 말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분기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시장규모가 큰 국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 매출은 3분기 이후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부터 부진을 딛고 2019년 고성장세를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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