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국내 증시에서 언택트(Untact·비대면) 수혜주를 찾고자 한다면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 2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아프리카TV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3억원, 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2.6% 늘어날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매출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 감소 영향에 따른 견조한 성장으로 36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8%, 전분기 대비 7% 늘어날 것"이라며 "광고 매출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28.8% 증가해 54억원, 전체 영업비용은 같은기간 6.1% 늘어 35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TV는 이용자들의 시청증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며 이와 함께 플랫폼 매출의 성장이 견조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아프리카TV의 현재 관건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진 광고 사업의 성장성 회복 여부"라고 진단했다.
특히 "하반기 이후 광고 경기가 되살아나며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이 전년 수준을 회복하면 하반기 주가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아프리카TV가 언택트에 따른 구조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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