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사업 확대가 본격화 돼 전동화 매출 비중이 5년 뒤 31.4%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은 장기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 도입도 본격화돼 현대차그룹 전동화 핵심부품 담당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모비스의 2025년 기준 연결 매출액을 약 52조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약 4조원(영업이익률 7.8%)으로 추정한다"며 "2025년 전동화 매출액은 약 16조3000억원으로 전동화 매출비중은 지난해 7.4%에서 31.4%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5년 기준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판매목표는 약 165만대(전기차 약 92만대)에 달한다"며 "내연기관 판매감소 전망에도 전동화 사업 확장이 회사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시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고객 다변화와 전동화 매출비중 상승은 장기적인 글로벌 수요 감소 추세 속에서 회사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며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 도입과 함께 회사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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