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태 부회장 황범석 대표 동행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행보 이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행보 이어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찾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백화점에 도착해 약 1시간30분 간 백화점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유통BU장인 강희태 부회장과 황범석 백화점사업부 대표가 동행했다. 신 회장은 백화점 3층에 있는 MVG(우수 고객) 라운지에 직접 들어가 고객 반응을 살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지난해 1월에도 해당 점포를 찾은 적이 있다. 당시 이 점포는 신세계백화점에서 간판을 막 바꿔달았던 시기다.
신 회장은 지난달 2일 일본에서 귀국해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친 뒤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행보에 뛰어들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경기도 안성의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를 돌아봤으며, 시그니엘 부산 호텔 개관식에도 참석했다. 또 전 계열사로 주 1회 재택 근무를 시도 중이다.
이번 인천터미널점 방문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행보로 분석된다. 다만 신 회장은 이번 백화점 방문에서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사실상 한·일 롯데를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