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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지속..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기록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지속..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기록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0.06.23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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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5포인트(0.59%) 상승한 26,024.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12포인트(0.65%) 오른 3,11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35포인트(1.11%) 상승한 10,056.4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올라 올해 들어 최장 랠리를 연출했다. 또 올 들어 20번째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또 다시 1만선 위에 안착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부양 기대감을 높이며 상승재료로 쓰였다.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5월 초 이후 다시 3만 명 이상으로 올라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일부 핫스폿(집중 발병지역)이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 문제를 다룰 방법을 안다. 지난 겨울 이후 먼 길을 왔고, 2차 유행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의 인프라 부양 기대감도 일었다. 지난 18일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들이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부양안을 발의했다. 지난주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역시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부양안을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국민들에 현금을 추가 지급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조만간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2.6%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 애플은 노트북 등에서 인텔 제품이 아닌 독자 개발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 넘게 상승했고 아마존은 1.5%, 넷플릭스는 2.6% 뛰었다.

국제유가는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보다 배럴당 1.91%(0.76달러) 오른 4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05% 상승한 배럴당 43.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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