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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코로나19에 제품 소비 늘어 주가 상승 기대
오뚜기, 코로나19에 제품 소비 늘어 주가 상승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5.18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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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오뚜기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제품 소비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뚜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55억원,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8.9% 증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간 거래(B2B) 익스포저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즉석밥, 라면, 참치캔 등 제품 소비 확대 등에 따라 시장기대치(496억원)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면은 전년 동기 대비 12% 매출액 성장률을 시현했으며 이외에도 참치캔, 냉동식품, 즉석밥을 포함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소비 또한 확대됐다"며 "유통채널 내 일반슈퍼와 온라인의 성장세가 컸으며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향 판촉비 축소 등을 통한 비용 하락 효과를 기대했지만 외형확대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며 "다만 전년 동기 자회사 관련 일회성이익 등 역기저효과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는 이익개선 시현 등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내 높은 캐시 카우 비중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고마진 제품의 이익이 HMR, 냉동식품 등 성장 제품군의 기반으로 이어져 사업부문간 이익 선순환 구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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