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7일 LG에 대해 '주가하락으로 벨류에이션 및 배당투자 메리트 확대' 제하의 리포트를 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LG 목표가를 75,000원으로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22.7%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KB증권은 LG(003550)에 대해 '주요 지분법 대상 자회사들의 실적추정치도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했다.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추정치 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실적시즌을 지나면서 이러한 컨센서스 하락은 보다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겠다.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Valuation) 및 배당투자 메리트는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
또한 KB증권은 '2020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7조 5,824억원과 1조 8,549억원에서 7조 152억원 (+6.7% YoY)과 1조 4,918억원 (+45.7% YoY, 영업이익률 21.3%)으로 각각 8.9%, 19.9% 하향조정'이라고 밝혔다.
KB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75,000원은 2020년 01월 02일 발행된 KB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85,000원 대비 -11.8% 감소한 가격"이라고 했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KB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019년 10월 21일 85,000원을 제시한 이후 하락하여 이번 리포트에서 75,000원을 제시했다.
LG 목표가 컨센서스를 비교해보면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가 어떻게 흘러가고 변화되는지 알 수 있다. 평균 목표가 94,000원에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는 보수적 변화를 엿볼 수 있다.
KB증권은 "제시한 목표가 75,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목표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체 목표가 평균인 94,000원 대비 -20.2% 낮으며, KB증권을 제외한 증권사 중 최저 목표가인 하이투자증권의 95,000원 보다도 -21.1% 낮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KB증권이 LG의 향후 방향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94,000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100,000원 대비 -6.0% 하락했다. 이를 통해 LG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보수적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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