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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크게 나빠질 듯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크게 나빠질 듯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6.25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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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증권이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김승우 연구원은 "환율 및 정제마진,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가정 변경으로 2014~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을 각각 39.3%, 18.4%, 15.6% 하향 조정했고 이로 인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저점에 머무르면서 하반기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섹터 최선호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분할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67.1% 감소한 742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는 기존의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비 각각 80.9%, 73.6% 감소한 것으로 정유사업 부문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또한 2분기 중 원화 강세에 따른 손실이 약 1600억원 전후로 예상되고 정제마진이 6월 들어 하락하고 있는 점이 정유사업 부문 손실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벤젠이나 PX 등 방향족 제품의 가격 급반등에 힘입어 석유화학 부문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윤활기유 또한 스페인 렙솔(Repsol) 조인트벤처 신규 설비가 올해 4분기부터 가동되면 판매량 증가 및 수송비 절감(연간 300억원)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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