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5438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82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실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2월 중순 이후 주문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상해, 광저우, 심양 공장 가동률은 9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영업익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과 춘절 연휴 연장으로 1월 말 일부 물량 출고가 지연되고 도시 간 교류 차단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며 "하지만 2월 이후 주문량이 급증하며 상해, 광저우, 심양 공장 가동률이 90%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매출액 비중은 과거 한자리 후반에 불과했으나 이번 1분기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매출액 비중은 10%를 초과할 것"이라며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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