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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3.25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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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5일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1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정지선·김형종·장호진) 선임의 건 ▲사외이사(노민기·고봉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고봉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이동호 전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된 가운데 고용 부진과 금리 인상 등으로 내수경기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유통산업은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고 인사말을 발표했다.

경영에 대한 평가와 이룩한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전 부회장은 “무역센터점 내에 오픈한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 급감과 위안화 및 엔화의 약세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시작했으나 동대문점 인수, 인천공항 면세점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통해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남양주점을 문 열고 백화점은 내년 초 여의도 파크원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실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주주 배당금은 늘리기로 했다. 주당 전년 대비 100원 올린 1000원이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주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국민연금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배당금 상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해 시대흐름에 맞는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할 것을 주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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