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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우리銀 매각, 실현에 중점"
신제윤 금융위원장 "우리銀 매각, 실현에 중점"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4.06.23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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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3일 우리은행 매각 추진 방안과 관련,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각해서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우리금융 민영화 과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공적자금 회수가 지연될 뿐 아니라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는 외환위기 이후 13년을 끌어온 해묵은 과제였다”며 “과거 수차례 민영화 시도가 있었으나, 불리한 시장여건,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번번이 실패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민영화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지난 1년간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영화를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간 성적표를 받아보니, 당초 계획한 대로 8개 자회사를 성공적으로 민영화하였고 총 3.5조원의 자금이 회수될 예정”이라며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금융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신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의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서는 "매각을 둘러싼 여건이 여전히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라면서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각해 실현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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