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웃돈 받고 되팔이 등장…워치·버즈만 구매 의사 밝히기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출시 전부터 일부 매장에서 진행된 예약구매가 조기 종료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예약구매를 한 사람이 ‘웃돈’을 받고 판매하려는 사람부터 패키지 중 일부 상품만 구매하려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감남본점 △삼성대치점 △부산본점 △10꼬르소꼬모 청담점 △에비뉴엘점 등 5곳에서 오프라인 한정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톰브라운 에디션의 실제 배송은 3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미 10꼬르소꼬모 청담점과 에비뉴엘점 등 일부 매장은 지난주 톰브라운 에디션이 공개된 직후부터 예약을 받았고 현재는 예약이 다 찬 상태다. 판매전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셈이다.
오프라인 판매와는 달리 온라인 판매는 같은 날 0시부터 진행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수요라면 사람이 한꺼번에 많이 몰려 조기품절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전부터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소비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는 별도의 구매 가이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 관계자는 “오는 20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 관련 가이드가 올라올 예정”이라며 “구매자들은 가이드에 따라 구매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관심이 이처럼 뜨거워지면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판매가보다 약 150만원 더 비싼 450만원에 되팔겠다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또한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에 포함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만 별도로 구매하려는 사람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주 뉴욕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명품 패션 브랜드인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삼색 패턴 등 절제된 스타일이 적용된 한정판으로 가격은 297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