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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항공 인수 불확실성은 지속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항공 인수 불확실성은 지속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0.01.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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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원, 16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6.3%, 72.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기준 실적과 큰 차이가 없음을 감안할 때 연결기준 영업이익 또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체사업 하자보수 충당금이 약 150억원 가량 환입된 것과 더불어 준공 임박 시점 현장들의 수익성 향상에 기인해 도급사업 수익성도 역사적으로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올해도 꾸준히 유지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분양물량은 6392세대로 저조한 수준이었을 뿐 아니라 자체사업인 영통 아이파크캐슬 1차 및 청주 가경의 지난해 2분기 입주 시점 도래로 인한 일시적인 이익 인식 등을 고려할 때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4월말 아시아나항공 인수 완료 후 연결실체의 실적 및 재무 현황 변화도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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