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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제마진 리스크에 4분기 영업이익 하락 불가피
S-Oil, 정제마진 리스크에 4분기 영업이익 하락 불가피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1.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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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열악해진 환경을 반영해 정제마진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2137억원으로 30%하락,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4% 낮췄다"면서 "내부정제마진 추정치가 1.5달러/배럴 하락한 반면, 원가인 OSP(원유도입가격) 추정은 1.6달러/배럴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0월은 고도화설비(No.1 RFCC)가 한달간 정기보수를 실시해 우호적 시황을 누리지 못했고, 계절적 난방유 성수기와 국제해사기구(IMO)에 대한 기대와는 반대로 연말로 갈수록 시황이 악화됐다. 중국과 인도의 수요 부진에 중동산 원유의 지정학적 위험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정유사 가동률 감축에 따른 정제마진 반등이 예고되고 미국과 이란의 물리적 충돌이 없을 경우 두바이는 상대적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IMO의 강제조항이 실시되는 3월을 변곡점으로 BunkerC(BC) 비중에 따른 내부정제마진 차별화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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