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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세계 12위로 밀려 인도는 급성장
한국 증시 세계 12위로 밀려 인도는 급성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6.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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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인도 증시의 급성장에 따라 시가총액면에서 세계 11위에서 12위로 밀려났다.

이는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이 성장세를 타면서 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묶이는 바람에 세계 증시에서 한국 증시의 비중은 연중 최고 수준인 2.0%에서 1.9% 선까지 낮아졌다.

17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84개국의 증시 시가총액 자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1조2490억달러다.

이는 호주(1조4780억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규모다.

그러나 올들어 한국 증시가 박스권에 묶인 가운데 신흥 경제대국으로 꼽히는 인도 증시가 급성장해 시가총액 1조4780억 달러로 세계 10위권까지 치고 올라가 한국 증시를 밀어냈다.

세계 증시에서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은 현재 1.93%로, 2011년 8월에 찍었던 사상 최고점(2.34%)은 물론이고 연중 최고점인 지난달 중순의 2%보다도 작다.

향후 경제성장률 등 경제 상황을 볼 때 한국 증시가 다른 신흥국 증시의 급성장세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증시 시가총액 비율은 한국은 107.7%로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웬만한 선진국보다도 크다.

반면 인도는 60.8%, 중국은 45.9%, 브라질은 39.4%로 성장 여력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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