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와 내년에도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아프리카TV는 3분기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부경제선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318억원을 기록했는데, 애드벌룬 객단가 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광고 매출도 성수기 영향으로 7%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노출이 장시간으로 진행되는 콘텐츠형 광고의 경우 광고주가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어필되며 3분기 매출액이 43억원으로 130% 급증했다”고 말하고 "올 4분기에도 신규 대작게임 출시가 많아 광고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기준 누적 광고 성장률은 80%로 전체 매출 성장률(39.4%)을 크게 웃도는 추세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성장 및 이익률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아프리카TV의 광고는 기존 광고시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컨텐츠형, 기부형(애드벌룬) 광고와 같은 새로운 광고여서 고성장에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아프리카TV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4억원, 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광고성수기, 신규대작게임 출시가 많아 광고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8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18.8%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