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행사 건수는 353건으로 직전분기(549건) 대비 35.7%감소했다. 행사금액은 2681억원으로 직전분기(4284억원) 대비 37.4% 줄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대외시장의 복합적 요인 등으로 국내 증권시장의 혼조세 속에서 주식관련사채 발행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밑도는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종류별로는 전환사채(CB)가 288건으로 직전분기(397건) 대비 27.4%, 교환사채(EB)가 16건으로 직전분기(23건) 대비 30.4%,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49건으로 직전분기(129건) 대비 62.0% 각각 감소했다.

행사금액의 경우  CB가 2109억원으로 직전분기(3700억원) 대비 43.0%, BW가 85억원으로 직전분기(147억원) 대비 42.1% 각각 줄었으며, EB는 487억원으로 직전분기(437억원) 대비 11.4% 늘었다.

3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아난티 2회 CB(223억원), 제이콘텐트리 15회 EB(199억원), 이아이디 8회 EB(18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등을 발행할 때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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