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CJ헬로비전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주가가 5월 이후 20% 이상 하락했다"며 "이는 1분기 ARPS(방송가입자당 매출) 부진에 따라 ARPS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IPTV 고성장에 따라 방송시장 경쟁 과열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방송사업자간 콘텐츠 차별성이 약화되면서 유무선 결합할인 확대로 경쟁양상이 변화, CJ헬로비전도 1분기 번들상품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한 게 1분기 ARPS 약세 원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ARPS 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라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21.7%, 20.8% 하향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 APRS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ARPS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다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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