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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792억원…하반기 지속 예상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792억원…하반기 지속 예상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9.08.16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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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4949억원…전년比 1% 감소
당기순이익 206억원으로 흑자전환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

동국제강이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감소한 1조4949억원을 나타냈고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16일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92억원,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대로 철근을 중심으로 봉형강 수익성이 견조한 가운데 냉연도금과 후판부문의 수익성 개선폭이 양호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7년을 정점으로 국내 철근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해부터 변경된 월별 고시 가격 정책과 고철 등 원재료가격 안정을 바탕으로 철근 수익성이 예상보다 상향 안정됐다. 냉연도금·후판 등 판재류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동국제강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 수요둔화로 인해 봉형강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소폭 둔화될 수 있겠지만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판재류 수익성 개선으로 전반적인 이익레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대표 고로사들은 상반기 철광석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상승으로 하반기 국내외 판재류가격 인상을 추진중에 있는데 이 때문에 하반기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 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브라질 CSP 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 달성으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고 월 25만t 수준의 생산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인 조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5월 동국제강이 유상증자한 1.5억 달러 중 올해 출자금 4500만 달러가 3분기에 집행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CSP관련 지분법손실 반영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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