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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2분기 어닝쇼크 기록 중장기 불확실성도 증가
LF, 2분기 어닝쇼크 기록 중장기 불확실성도 증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8.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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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LF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1% 감소한 2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21.2% 하향한 2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문 손익 부진과 코람코자산신탁의 보수적 대손 정책이 모두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1분기 123억원을 기록했던 코람코 영업이익는 23억원에 그쳤고 대손상각비가 1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억원 가량 증가했고 부동산 경기 부진 등에 따른 보수적 대손 정책도 반영됐다"고 실적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 "기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7% 감소했고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다"며 "특이 사항은 없었으나 예상보다 더딘 매출 개선과 비용 부담이 반영됐다. 코람코를 제외하면 연결 매출액은 2.6%, 합산 연결 매출액은 9.4%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예상과 관련해서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0% 증가할 전망"이라며 "코람코를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별도 영업이익은 86억원(-6.1%), 기존 연결 대상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6억원을 전망한다"며 "코람코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3월 인수 이후 진행 중인 대손 정책을 감안할 때 영업 손익에의 기대감은 높지 않다.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손 비용의 경우 향후 환입이 가능하지만 부동산 경기에 따라 변동 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하고 "괴리율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실적 모멘텀을 고려한 단기 매력도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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