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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불확실성 많아 보수적 접근 목표가 하향
YG엔터테인먼트, 불확실성 많아 보수적 접근 목표가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8.13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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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불확실성이 산재하고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해소되기 전까지는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YG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또한 별도 기준으로는 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특히 음원 부분의 수익이 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하며 부진했는데, 블랙핑크의 국내 성적이 기대보다 저조했을 뿐 아니라 빅뱅 공백에 따른 일본 음원 매출이 2개 분기 연속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블랙핑크의 높은 팬덤에 기반한 가파른 수익화 과정과 자회사가 YG에 플러스가 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도 "아직도 최대주주 및 빅뱅 멤버들과 관련한 이슈들이 진행형이며, 아이콘의 리더 탈퇴 및 트레져 13 데뷔 지연 등 본업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비용 측면에서 "세무조사 대응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10억원 이상), 승리 콘서트 위약금 등이 반영됐다"며 "외적으로는 텐센트 뮤직 주가 하락으로 부진했고, YG플러스는 화장품 부문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본업(음악)에서의 큰 폭 성장을 통해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3분기엔 아이콘의 컴백 및 트레져13의 데뷔가 연기되면서 은지원·위너 솔로(김진우) 컴백만 반영될 전망이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투어 역시 블랙핑크(3회) 외에는 부재해 영업손실 4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35%(1만5000원)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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