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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7.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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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실적 발표를 관망 중인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양하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0포인트(0.07%) 상승한 27,171.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28%) 오른 2,985.03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5포인트(0.71%) 상승한 8,204.14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30∼3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상대로 금리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경제가 실제로 둔화했을 때 금리를 더 낮추는 것은 연준 입장에서 훨씬 더 비용이 많이 든다"며 "지금 움직이는 게 아주 싸고, 생산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S&P500 기업 중 140개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다. 2분기 기업 실적은 우려보다는 나쁘지 않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5% 중 78.5%는 이익이예상보다 좋았다. 67%는 매출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 간 전화 통화와 관련해 "그들은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일 중국의 일부 기업이 미국산 농산물 신규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는 양국의 대면 무역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란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22일 지난달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0.02로, 5월 -0.03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5월 지표는 -0.05에서 -0.03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59센트(1.1%) 오른 5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배럴당 1달러(1.6%) 뛴 63.4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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