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일 남양유업에 대해 점유율 회복이 확인된 현 시점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남양유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02억원을 기록했다"며 "남양유업은 이전의 시장점유율을 빠른 시일 내로 되찾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적자를 시현했지만 남양유업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막말파동의 정점인 지난해 3분기 대비 적자폭이 줄었고 점유율이 거의 이전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을 논하기는 이른 상황이나 2015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성장동력인 커피사업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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