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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등락 교차하나 선방세 의미 동반
일간 등락 교차하나 선방세 의미 동반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6.26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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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소폭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26일,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반등에 나서기도 했으나 일간 등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합선대 등락에 그쳤다. 이날 지수는 하룻만에 반등에 나섰지만 상승폭이 보합선에 그쳐, 상향의미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시장은 종가 기준으로 고점과 저점이 점차 낮아지는 패턴을 지속했다. 이에 지난 20일은 단기 고점 의미가 좀 더 높게 주어져 보인다. 최근 코스피는 일간 등락 거듭 양상의 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하락변동성이 다소 두드러지고 있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6거래일 만에 단기 이평선에서 하향이탈했다. 하방변화 가능성을 다소 높이는 장세로 볼 수 있다. 시장은 일간 등락이 교차되고 있으나 등락폭이 크지 않아 선방세와 함께 시장 방향성이 다소 모호한 의미도 동반되어 보인다.

코스피는 여전히 2100선대 기반의 2120선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지속했다. 한편으로는 간밤 美증시 급락상황을 고려하면 선방세 의미도 높게 주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일간 고점은 점차 낮아지는 패턴에 있으나 여전히 상향의미는 유효한 모습이다. 

시장이 방향성 부재의 장세 상황 지속에 일간 등락 의미도 높지 않아 2120선대 근간의 변동성은 지속되고 있다. 또, 美증시 급등락 상황의 대외 영향력과는 별개로 이번주 코스피는 투자 주체간 짙은 관망속 등락폭제한등 변동성으로 단기 고점 부근 중심의 지수 등락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이번주말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美트럼프 대통령과 中시주석간 회담 결과를 기다리는 주체간 관망분위기 영향이 크다. 

뉴욕증시는 美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의지가 다소 약화된 상황에 무역분쟁 불확실성 지속 그리고 최근 장세 영향력을 높인 미국과 이란간 갈등 고조로 급락세를 연출했다. 특히, 하반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 美연준(Fed)은 시장 기대에 대비하여 다소 엇박자는 내는 분위기가 작용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설을 통해 금리인하로의 과도한 기대를 갖지 말 것을 완곡하게 설파했다.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시장 기대감이 지나치다는 늬앙스의 발언으로 인식되어 뉴욕 3대 지수는 실망매물을 재촉, 동반 급락세로 이어졌다. 일간 낙폭이 커, 가격부담 해소로의 견조한 숨고르기 의미로 인식하기에도 부족감이 주어져 보인다. 

상대적으로, 이번주 뉴욕증시 변동성과 장세 분위기를 감안하면 금일 코스피 행보는 선방의미가 높게 주어진다. 다만, 간혹 뉴욕증시 동조화 시세가 후행하는 경우가 있어 주후반 코스피 변동성에 주의력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 후반 지난 20일 고점형성 이후 장중 조정을 동반한 지수의 완만한 하강 곡선에 간밤 대외 악재영향이 적극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시장 변동성이 자제되는 가운데 투자주체간 매매행태는 관망 부각을 지속했다. 따라서 장세에 미치는 수급영향력은 지극히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개인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냈다.

금일 외국인이 185억원, 기관이 5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730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간 외국인등 투자주체간 관망이 지속되는 반면, 한편으로는 싯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는 상승에 따라 장세 선방을 이끄는 모습이다.

메리츠 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일간 등락교차로써 2120선대 근간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며 "일간 등락폭이 크지 않고 변동성도 높지 않아 상승과 하락이 교차됨에도 장세의미는 크지 않다" 고 분석하고 "코스피는 상향 모멘텀 부재 상황 지속에 지난 20일이 단기고점 의미가 주어짐에 따라 가격조정 여력이 높음에도 하방변화는 둔화되는 것으로 비교적 선방세가 뒤따르는 모습이다" 며 "주중 美증시 급락세에도 코스피는 보합선대 변동성을 유지함으로써 여전히 상향지향에 일간 선방세 의미가 높은 한편, 지수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아 추가 변동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주 G2정상 회담이 대기중인 가운데 글로벌 증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앞서 美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꺽이며 증시 매물을 불렀다" 고 덧붙이고 "뉴욕증시 급락세는 한편으로는 사상최고치 구간 진입세 이후, 조정의 빌미를 찾는 과정의 연준(Fed)의 태도가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긴 것으로도 볼 수있다" 며 "금리인하 이슈는 연내 연준(Fed) 주도로 이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증시 유동성 확대 기반의 긍정적 펀더멘탈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하면서도 "다만, 이달말 미국과 중국 정상간 회담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는 불확실성의 변수로 남아 있어, 시장의 가변적 상황을 고려하는 대응이 요구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반하여 향후 신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파월 연준(Fed)의장 발언이 매물을  불러일으키며 시장간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연속 하락세로 단기 이평선 하회속 나스닥 지수는 일간 -1.5%대 급락하는 등, 무기력한 장세를 면치 못했다. 연고점 부근의 가격부담 해소로는 낙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주후반 뉴욕증시는 추가 조정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 하락은 실망매물 출회가 높게 작용했다. 관심을 높였던 파월 美연준(Fed) 의장의 외교협회 연설은 연준이 일시적인 것들에 과도하게 반응해선 안된다고 요지로 함축됐다. 또, 연준(Fed)위원들이 경제 전망 관련 정보를 면밀히 주시하며 경기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도한 것에 대하여 연준(Fed)이 완급조절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더라도 적절한 선에 그칠 것이란 의미로도 해석된다.

일단 시장은 실망매물을 쏟아내는 것으로 다소 소강상태에 있던 미중 정상회담 영향의 관망장세에서 이탈하는 변동성을 펼쳤다. 하락폭이 과도해 사상최고치 구간에서의 본격 조정세가 뒤따를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이날 급락세는 증시의 일시적 동요에 그칠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특히, 다음달 금리인하 단행이 유력한 것으로 인하폭에 대한 관심이 주어지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여기에 금리인하 이슈는 하반기 증시에 풍부한 유동성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으로써, 당분간 증시 하방지지에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의미도 높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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