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업체들 대규모 투자에 관련 수혜주 주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업체들 대규모 투자에 관련 수혜주 주목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6.25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들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라인 증설에 따라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올 하반기부터 OLED 생산라인에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BOE, GVO 등 중국의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공장에 투자를 확대할 경우 증권업계에서는 수혜주로 힘스, 엘아이에스, 야스 덕산네오룩스 등이 거론된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최근 6세대 OLED 라인을 중심으로 증설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등하면서 중국 내 모바일용 OLED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물량을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OLED 공장에 공격적인 투자 가능한 이유는 중국 정부가 첨단 산업 육성을 내세우며 공장 건설 비용의 50%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 플랙시블 OLED 라인 증설을 예고한 중국 업체는 BOE, GVO, TIANMA, CSOT 등이 있고 앞으로도 OLED 라인 증설에 뛰어들 수 있는 기업은 더 나올 수 있다. 특히 BOEOLED 생산을 위해 세 번째 공장(B12)에 필요한 장비 발주를 시작했고 7조5000억원 규모의 네 번째 공장(B15)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공격적인 투자는 국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라인 증설이 유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QD-OLED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TVOLED 생산라인은 대형 OLED 라인인 만큼 총 투자금액이 10조9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가 OLED 공장 투자를 확대할 경우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의 수혜도 예상된다.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공정인 유기재료 증착에 필요한 인장기를 제조하는 힘스가 대표적이다. 힘스는 2016~2017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당시 인장기 시장을 독점하며 주가가 껑충 뛰었지만 삼성 디스플레이 투자가 중단되며 2018년 실적이 급감했다.

OLED공정의 핵심 레이저 커팅장비 공급업체인 엘아이에스도 중국업체들의 OLED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된다.

지난해 중국 플랙시블 OLED 커팅 장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주요 고객사는 2018년 매출 기준 BOE(64%), GVO(12%), LGD(9%), EDO(7%), CSOT(4%), TIANMA(2%) 이다. 2018년 기준 중국 수출비중이 91%(1909억원)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 고객사인 중국업체들의 OLED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함께 LG디스플레이는 공장 투자 확대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생산방식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 주가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외 야스와 덕산네오룩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Tag
#ㅂ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