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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제품 비용 부담 선반영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
농심, 신제품 비용 부담 선반영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6.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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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올해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 회복과 해외 법인의 호실적이 예상되는만큼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인 현 주가에서는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확산된 신제품 초기의 비용 부담 우려는 이미 단기 고점 대비 20.9% 하락한 주가 흐름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2019년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 회복과 해외 법인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에서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농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63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이고 판촉비용이 투입되더라도 음식료업종 내 실적 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국내의 경우,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프리미엄 신제품 '신라면건면' 판매호조에 기반한 라면 판매량 증가와 시장점유율 회복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내 라면 실적이 신제품 판매호조와 시장점유율 회복, 경쟁사의 판촉활동 완화 등에 따라 개선되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해외 법인의 이익 비중이 확대(2017년 20.8%→2018년 24.7%→2019년 28.9% 추정)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3574억원, 영업이익 99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 출시 초기에 발생했던 비용 부담보다는 지난 3년간 국내 라면시장 내 약해진 농심의 입지가 2019년을 기점으로 회복되는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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