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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잠비아 카중굴라 교량프로젝트 미지급금 전액 납부…현장 재가동
대우건설, 잠비아 카중굴라 교량프로젝트 미지급금 전액 납부…현장 재가동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4.05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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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손실 방지하기 위해 최선에 노력 기울여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잠비아측이 지난달까지 미지급했던 공사비 1672억원(약 190억원)을 전액 입금함에 따라 지난 1일부로 현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잠비아측이 지난달까지 미지급했던 공사비 1672억원(약 190억원)을 전액 입금함에 따라 지난 1일부로 현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대우건설은 잠비아와 이웃 국가 보츠니아를 연결하는 카중굴라 교량(Kazungula Bridge) 프로젝트를 공사비 미지급 사태로 작업을 일시 중단했으나 공사비가 전액 입금됨에 따라 재개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잠비아측이 지난달까지 미지급했던 공사비 1672억원(약 190억원)을 전액 입금함에 따라 지난 1일부로 현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수금 지급에 따라 일시 중지된 공사가 빠르게 재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다리는 잠비아와 이웃 국가 보츠니아를 연결하는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으로, 대우건설이 2014년 1억6200만달러(약 1650억원)에 수주했다. 지난달 대우건설은 잠비아 정부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자 보츠니와 정부와 감리단 등과 협의를 통해 공사 중단이라는 강수를 뒀다. 

이에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장관과 잠비아 주택건설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만나 공사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양국간 합의내용은 국영방송을 통해 공식 발표됐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사업장에서 발주처의 공사대금 미지급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추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공사기간 및 설계 변경 등 발주처와의 다른 협상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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