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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만에 2200선 회복, 주후반 뉴욕증시 주목
한달여만에 2200선 회복, 주후반 뉴욕증시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4.03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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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추가 반등에 나서며 지수선 2200선대를 회복했다.

3일, 장초반 약보합선대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일간 내내 고점을 높여가는 호조세로 나흘간 연속 상승에 나서, 약 한달여만에 2200선대를 회복했다. 이날 상향세로 코스피는 대양봉 시현에 고가부근 마감세로써 종가상으로 지난 3월말의 직전고점대 돌파세도 나타냈다.

지수는 나흘간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 상승폭은 70여포인트에 이른다. 우상향 지향세로써 V자 반등의 기술적 유효성도 동반되고 있어 금일 2200선 회복에는 장세 급등 의미도 높게 주어진다. 

단기 급등의미에 따른 대양봉 시현과 고가부근 마감의 상향기세도 만만찮아 주후반에도 상향열기를 더하며, 코스피는 2200선 안착시도가 주된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장세는 2130선대 직전저점 연계시세를 근간으로 4거래일 연속 상향세를 지속, 이전 하락폭 만회에 2200선 언저리를 회복하는 것으로써, 시장변화에 따라서는 1분기 고점대 수렴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다만, 주간 단기 급등 의미가 커, 경계매물 부담이 동반되는 등 시세 연속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반면, 시장이 우상향 지향세로써 주후반에도 상향력 기반의 추가 시세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금일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써 수급 호전 기반의 장세 견인력이 높게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754억 원, 1천94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천 625억원대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을 적극 받아냈다.

이번 주간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동안 동반 순매수를 유지했다. 지수 상향이 연일 지속됨에도 수급 기조를 높이며 탄탄한 매수력을 발휘하고 있어 주후반에도 수급 호전기반의 상향 역활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130선대 직전저점 부근을 근간으로 지수 반등을 이끌며 단숨에 2190선 단기고점 부근대로 시세를 주도해 수급호전 영향의 상향력도 부각되는 양상이다. 이에 주후반에도 우호적 수급기반의 2200선 안착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부분적으로 지표개선세가 이어지며 여전히 긍정성 기반의 코스피 동조화도 이끌었다. 앞서 발표된 美경제 지표는 대체적으로 시장 예측에 부합하는 것으로 뉴욕증시 하방지지력을 높였다.

이에 코스피 동조화도 이번주 상향시도에 상대적으로 가격조정은 보합선대 등락으로써 선방력에 조력하는 모양새다. 

오늘은 중국 지표 개선세도 이어지며 코스피 장세 견인에 한 몫했다.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2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미중 무역분쟁 악영향의 경제 부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경기회복 가능성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감이 지난 3월중 장세 부진 심화를 주도했음을 감안하면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개선세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의미로, 시장의 하방 지지력을 강화시킬 역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경기 하강으로의 국면전환 우려감도 잠재되어 보여, 최근 장세 상향이 기조적 면모를 높여갈지는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보합선대 등락에 이어 금일 우상향 지향으로의 강세장을 연출, 지수는 한달여만에 2200선 회복세를 나타냈다" 며 "지난주간 경기 불안고조 기반의 하방변화에 따라 2130선대 직전저점 붕괴 가능성을 높인 반면, 이번주간 미중간 긍정적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지표개선세도 이어지며 주간 내내 상향세 연출의 강세장 행보를 주도했다" 고 분석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개선 분위기도 상향세에 조력하는 것으로 주후반 2200선 안착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美국채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 현상으로 야기된 경기 침체 공포감 촉발 양상은 최근 장세 상향 지속으로써, 이전 증시약세 피로감을 해소하는 모양새다" 며 "코스피와 뉴욕증시는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과 지표개선세로 직전 고점부근 연계시세가 주어짐에 따라 수렴과 돌파세가 병행되는 등, 주간 코스피는 2200선 안착으로의 동조화 시세도 기대된다" 고 강조하고 "다만, 추가 반등관점은 유효한 상황이나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차익실현 욕구로의 수급여건 심화로의 장세 변동성이 뒤따를 수도 있다" 며 "이에 주후반 뉴욕증시 변화를 주시하며 코스피 2200선 안착시도와 주후반 매물압박 가능성을 염두하는 것으로써 장세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지표개선세가 이어지며 3대 지수 모두 상향세 기반의 시장간 등락희비가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초 상향이후 추가 상승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지난 3월중 조정이후 최근 강세 지속과 조정폭을 최소화하는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어, 하방 지지력은 공고한 모양새로 여전히 뉴욕증시 상향의미는 유효해 보인다. 

이번주간 지수 상향폭이 커, 이날 시장간 혼조세에 보합선대 변화 흐름을 보임에도 뉴욕증시는 3월중 직전고점 돌파를 근간으로 변동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단기적으로 시장 조정을 최소화하며 하방지지력 강화의미는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표 개선세 기반의 주간 장세 상향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혼조된 지표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진전도가 시장기대감을 높인데다 중국발 경기호전 가능성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 기반의 상승시도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장단기 국채 수익률 파동을 겪은 후 경기 부진 공포감이 장세 하방을 주도했으나 개선된 지표에 따라 장세 반발세를 자극하는 반등모멘텀이 4월초 상향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분기 실적발표시점에서 기업실적이 추가 시세를 주도할 지를 예측하기엔 다소 부족감이 있다는 시각도 높다.

전일 뉴욕증시 상향세 둔화에는 기업실적 우려감이 장세 혼조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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