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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美 자회사 나스닥상장 주간사 선정에 주가 급등
필룩스, 美 자회사 나스닥상장 주간사 선정에 주가 급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3.23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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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가 CAR-T 등 항암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인 미국 ‘리미나투스 파마’의 나스닥 상장 및 프리-IPO를 위해 주간사를 선정하면서 전날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필룩스는 미국 투자은행인 ‘레이먼드 제임스’와 나스닥 상장을 위해 주간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계 투자은행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의 상장에 특화된 회사다. 1962년 설립됐으며 시가총액만 10조원에 달하고 2015년 이후 블루버드 바이오, 주노, 블루프린트 등 잘 알려진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을 주간하는 등 90여개 바이오 기업들의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레이먼드 제임스와 협업해 회사조직 정비 및 투자자를 위한 각종 자료를 준비해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프리 기업공개(IPO)를 통해 5000만~1억달러(약 560억~1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이후 공모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이번 상장추진을 통해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과 2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투자 혹은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필룩스주가는 21일 종가보다 7.62% 상승한 1만1300원으로 출발해 17.62% 오른 1만2350원까지 상승했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차익물량이 나오면서 종가는 1만1100원에 마무리 했다.

지난해 2월 23일 거래량이 터지면서 3천480원이던 주가가 불과 2달도 안된 4월16일 최고가 3만900원까지 거의 10배 상승했던 주가가 이후 내리막 길을 걸었지만 이번 미국 자회사 이슈건으로 향후 주가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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