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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수소 연료전지 경쟁력 확보 실적 개선 가능
미코, 수소 연료전지 경쟁력 확보 실적 개선 가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3.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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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가 수소 연료전지 시장 개화를 기다리는 기업이라는 평가와 함께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철영 KB증권 연구원은 "미코는 반도체 공정 중 증착(CVD), 식각(Eching) 공정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세라믹 및 부품과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소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 이후 전방산업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주력제품인 Heater의 매출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수소를 이용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SOFC)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미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료전지의 셀, 스택, 시스템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국내 최초로 2KWSOFC 시스템 기술인증을 획득(2018.9·KGS AB934)하며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OFC의 특징은 유지비가 저렴하고, 발전효율이 높으므로 적용 분야가 넓다"며 "일본은 1KWSOFC 가격이 2000만원 수준이지만, 미코는 상용화 시 절반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향후 모듈화를 통해 MW급 시스템이 구축되면 상업용뿐만 아니라 발전용까지 응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어 미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미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23.7% 늘어난 2274억원, 영업이익은 55.8% 증가한 454억원이다"며 "미코의 별도 기준 실적은 전방산업 업황 부진,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부진했으나, 자회사 코미코(지분율 39.9%)의 매출 증가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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