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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시장기대치 하회하나 매수 고민 시기
삼성전기, 1분기 시장기대치 하회하나 매수 고민 시기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03.22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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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2018년 매출 81,93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2% 성장한 1181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1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20191분기 매출은 21,5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383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이는 시장기대치대비 각각 2%, 9% 밑도는 수준으로 컴포넌트솔루션 부문 매출이 전분기보다 8% 감소한 것이 하회의 주요인이다.

또한 갤럭시 S10향 공급과 자동차용 매출 확대로 가격이 견조 했음에도, 중국향 스마트폰을 포함한 IT 전반적인 수요 약세로 물량이 전분기대비 7% 감소해 예상보다 그 폭이 크게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저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라인을 자동차 및 산업기기향으로 전환 중인데 2018년 연간으로 높은 가동률이 유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2019년 물량 감소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더 멀리 뛰기 위하여 준비하는 것으로 전장 및 통신기지국, 산업기기향 수요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업이익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컴포넌트솔루션 부문의 실적감소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라는 업황도 있지만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물량 감소도 있어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감소한 9,57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실적 부진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평균 1.6배를 하회하고 있어 MLCC의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기 시작한 2017년 하반기 이후 저점 수준에 해당해 매수로의 재접근을 고민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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