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래소는 지난 8월초 1,940포인트대 고점형성이후 장세가 반전되며 하락을 보인 이후, 어제까지 약 60여포인트대 시세이탈이 주어진 상황이었으나, 오늘 5거래일만에 그 동안의 하락에 대한 반발매기가 일단 주어지는 모습이다.

 

대외적으로 뉴욕시장이 연준 고위관계자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우리시장도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상황이었나, 오늘 한국시장은 그동안 낙폭에 대한 저가매수와 반발력이 주어지는 장세를 보여, 일단 시세이탈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모양새이다.

 

업종별로 통신업 -1.03%의 하락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상승중에 있어, 그동안 낙폭이 심화된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매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가스 +3.59%, 기계 +2.84%,등 업종의 상승폭이 크며 뒤를 이어, 운수창고 +1.79%, 운수장비 +1.03%, 건설 +0.60%, 유통 +0.52%, 금융 +0.62%, 은행 +0.45%, 의약품 +0.46%, 섬유의복 +0.78%, 화학 +0.39% 등 업종들의 상승이 주어지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싯가총액 상위군들을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 동안 낙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가격매리트가 발생한 종목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그 동안 지수하락을 주도했던 it주들의 반등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개별적으로 최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의 공개 및 판매에 따른 관련 수혜주들 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추가적으로, 남북간 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으로 개성공단 입주관련주들이 시세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는 나흘간 비교적 낙폭이 깊어 주후반 기술적으로라도 반발력이 나올 상황이었다" 며 "대외여건의 변화와 상관없이 재료를 수반하는 업종과 종목중심으로 저가매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고 부언했다. 다만, 그는 "시장이 조정을 마치고 반등력이 강화될련지 여부의 판단은 아직 이르다" 며 "주말장을 경유한 다음주초 장세 변동성을 조심스럽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코스닥도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그폭이 확대되지는 않아 변동성은 크지않은 장세패턴의 모습으로 강보합선대 시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