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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도 실적개선 어려울 전망
오리온, 2분기도 실적개선 어려울 전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05.16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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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2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회복되기는 힘들지만 이익의 질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3만 원을 유지했다.

양승우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548억 원, 영업이익은 945억 원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역성장한 국내 매출을 해외 매출이 상쇄했고, 중국 제과사업도 이익이 1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베트남 법인 매출 성장 부진에 대해서는 국내의 경우 1월 말,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0월 가격 인상 이후 물량 저항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봤다.

2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는 소비경기 침체와 제한적인 판촉으로 매출 성장이 저조하다는 이유에서다.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위안화의 영향으로 중국 사업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도 크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

다만 외부 변수를 제외한 내부 이익의 질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이 매출 대비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인 연간 기준 6.8%, 6.5%로 낮아져 있고, 국내와 베트남 매출 부진 요인인 물량 저항은 가격 인상 이후 6개월 이후에는 해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과거의 오리온과 비교하면 성장은 둔화됐다"면서도 "현재 국내외 동종업체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성장성 우월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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