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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황] "7월, 외국인 투자 심리 개선 될 듯"
[월간 시황] "7월, 외국인 투자 심리 개선 될 듯"
  • 박상민 기자
  • 승인 2013.07.04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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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증권일보DB

7월 국내 증시는 상반기 외국인 매도와 신흥국 대비가 컸던 데다 최근 과도한 매도 강도 흐름 감안해 외국인 매도 충격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또 뱅가드 펀드 벤치마크 변경이 마무리 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이 발간한 <7월 주식시장 점검(정유정, 김지원 애널리스트)>라는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의 경우 미국 FOMC 이후 글로벌 유동성 축소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목하며 FOMC 이후 일주일간 글로벌 펀드 플로우 보면 과거 위기 당시 수준만큼 유출됐지만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추가적 확대보다는 축소될 것이며 유동성 축소는 좀더 완만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QE3 이후 유동성 확대의 가장 큰 수혜를 받았던 신흥국 채권이 상대적 유출액 클 수 있으며 선진국 주식이 유리한 위치고 특히 미국은 재정절벽, 양적완화 논란에도 주택시장 회복 지속되면서 가계의 소비 심리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하반기 소비 기대감 높아지는 등 주요국 중 펀더멘털이 가장 양호한데다 유동성 축소 시기의 달러 강세에 미국의 펀더멘털 고려하면 달러 자산의 강세 가능이 높을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는 단기 변동성으로 마무리 될 듯하지만 문제는 중국 자체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제조업 지표 부진,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 감안하면 상승 동력은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이 계속 기대하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은 인위적인 부양 보다는 구조 개선 형태가 될 가능성 높아 하반기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모멘털 형성 기대 어려울 듯하지만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증시의 경우 상반기 외국인 매도와 신흥국 대비 컸던 데다가 최근 과도한 매도 강도 흐름 감안하면 외국인 매도 충격은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뱅가드 펀드 벤치마크 변경 마무리 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 5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돌입해 최근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조정 흐름 감안하면 국내 기업 실적이 양호하지 못할 수 있으나, 낮아진 기대치로 어닝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 이와 함께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을 감안해도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저평가된 상태로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유리한 국면이고 IT와 자동차 업종의 매수 기회 출현도 관심거리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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