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SSM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3.7%, 1.1%, 2.1% 감소했다. 편의점 매출은 6.5% 늘었다.
대형마트의 매출은 꽃샘추위에 이어 고온의 날씨가 찾아와 의류와 스포츠 상품군의 판매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올해 1분기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3.3% 감소했다. 2012년 2분기부터 영업규제가 시작된 이후 8분기 연속 매출 하락세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휴일 수 감소와 낮은 기온으로 패션 장르 매출이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를 비교하면 올해 매출이 1.1%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패션의류의 매출이 줄었지만, 해외유명브랜드(10.5%), 가정용품(5%), 아동/스포츠(1.6%), 식품(3.2%)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
SSM 매출은 축산상품군의 소폭 증가를 제외하면 채소가격 하락, 수산물 매출 하락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 품목 매출이 하락했다.
편의점 매출은 PB 유제품,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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