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및 잠실동 일대에 국제 전시컨벤션(MICE) 산업을 육성할 경우 주변 주택시장도 직ㆍ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개발지와 인접한 강남구 삼성동 및 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시장도 큰 수혜를 볼 전망이다.
MICE산업이 육성될 경우 이 지역에 호텔, 백화점, 컨벤션 등 복합시설 들어서고 고용창출 효과도 커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강남에서는 대치동 포스코더샵, 롯데캐슬을 비롯해 삼성동 래미안삼성1차, 풍림1차, 아이파크 등이 국제교류 복합지구와 가깝고 송파에서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잠실엘스, 우성1,2,3차 등이 개발지역과 인접해 있어 수혜를 볼 전망이다.
특히 삼성동과 대치동 소재 아파트는 영동대로 지하화를 통해 복합환승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교통 여건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매가격은 강남권 주요 업무시설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높은 수준이다. 3.3㎡당 2000만원 대 중ㆍ후반선이며 삼성동 아이파크는 면적에 따라 4000만~600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여전히 토지 매입과 투자유치 등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며 “단기적인 투자관점에서의 접근 보다는 실주거 또는 임대 목적을 겸한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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