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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3D로 중국 시장 선점..
LG디스플레이,3D로 중국 시장 선점..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04.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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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세계최대 TV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3D 체험관을 만들고 급성장하는 중국의 울트라HD(UHD)장을 선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영화페스티벌 행사장인 베이징 중화세기단광장(中华世纪坛广场)에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200㎡ 규모의 3D체험관을 설치하고 '리오2', '호빗2' 등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3D 영화들을 울트라HD TV로 체험하도록 했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운영되는 체험관은 200㎡ 규모로, 리오2와 호빗2 등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3D 영화들을 UHD TV로 체험하도록 했다.

베이징 국제 영화제는 올해 4회째를 맞는 행사로 13억 중국시장의 저력에 힘입어 세계최대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으며 글로벌 영화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세계에서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영화제에는 총 39편의 3D 영화가 상영될 예정으로 영화제 관람객만 100만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대화면 UHD 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대화면 초고해상도일수록 3D 영상의 몰입감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체험관 운영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노동절(5월 1일) 특수를 맞아 LG전자와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 주요 TV 제조업체들이 UHD TV를 대거 출시함에 따라 자사의 필름패턴편광(FPR) 3D 기능이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 말부터 FPR 3D 패널을 중국 주요 TV 업체들에 공급하기 시작해 6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한 바 있다. FPR 3D 기술은 화면이 커지고 해상도가 높아져도 깜빡거림이나 화면겹침 현상이 없어 장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정부가 3D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UHD TV와 3D 기술을 결합한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중국은 오는 2015년까지 3D 관련 산업 규모를 1000억 위안(17조원) 수준으로 키울 방침이다.

중국 내 3D 영화관 수도 2009년 700개에서 지난해 1만2000여개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3D 영화 관람객 수는 5억7000만명에 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체험관 운영 외에도 11개 주요 도시에 UHD 3D 체험관을 설치하고 ‘3D 체험 로드쇼’를 전개할 예정이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 전무는 "중국은 세계최대 TV 시장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최신기술에 매우 민감하다"며 "UHD TV 최대시장인 중국은 최고의 기술과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3D 발전의 선도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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